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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널A단독]검찰, 朴정부 당시 범죄 첩보 찾는다

2016-11-01 0 Dailymotion

검찰이 대검찰청의 핵심 정보부서를 사실상 해체 수준으로 개편하면서 이전 컴퓨터 자료까지 분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<br />박근혜 정부 당시 어떤 범죄 첩보가 있었는지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<br />이동재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문무일 검찰총장의 취임 일성은 '검찰의 내부 개혁'이었습니다. <br /><br />[문무일 / 검찰총장(어제)] <br />"우리의 내부 비리에 대해 보다 엄정하게 감찰·수사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 외부로부터 점검을 받겠다는 각오를…." <br /><br />문 총장은 취임과 동시에 핵심 정보부서인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 수사관 40여 명 전원을 원대 복귀시켰는데 당일 오전에야 소식을 들은 수사관들은 '작업 중이던 컴퓨터를 두고 자리를 비우라'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<br />한 대검 관계자는 "대검 범정기획관실 컴퓨터에 대해 곧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있을 것으로 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범정기획관실은 전국의 각종 범죄 첩보를 수집하고 국회를 포함한 외부 기관의 동향을 검찰총장에 직접 보고하면서 '정치적 중립성'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검찰 조직이었습니다. <br /><br />실무 작업에 쓰인 컴퓨터를 분석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박근혜 정부 당시 수집됐던 정보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<br />일각에선 '정치 보복' 우려와 함께 "검사 대신 일선 수사관들에만 책임을 미루는 게 아니냐"는 반발도 나옵니다. <br /><br />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 /><br />이동재 기자 move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재평 <br />영상편집 : 박은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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